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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에스텔라와 크루엘라, 화려한 의상,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by newisdoms 2024. 3. 29.

크루엘라
크루엘라

 

나는 디즈니를 사랑하는 팬 중의 한 명이다. 최근 들어 실사화되는 디즈니의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어 즐겁게 감상하고 있다. '크루엘라'는 디즈니의 가장 대표적인 악당 중 한 명인 크루엘라 드 빌에 대해 파헤치는 스핀오프 이야기이다. 크루엘라 드 빌은 달마시안 강아지로 만든 모피 코트에 대한 집착으로 매우 유명하다. 2021년 개봉하고 이 영화는 크루엘라의 젊고 야심 찬 패션 디자이너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악명 높은 빌런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탐구하며 고전 캐릭터에 대한 신선한 해석을 제시한다.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과 매혹적인 퍼포먼스,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통해 빌런의 복잡한 심리를 흥미롭게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에스텔라와 크루엘라

'크루엘라'영화의 주인공인 패션에 대해 뛰어난 재능을 지닌 패션 디자이너 유망주 에스텔라이다. 1970년대 런던의 번화한 거리를 탐색하는 에스텔라의 삶은 야망, 창의성, 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나려는 열망으로 가득 차있다. 에스텔라는 반항적인 성격과 하얀머리, 검은머리 반반인 투톤머리로 인해 학교생활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녀는 런던으로 이사오게 되고, 엄마를 사고로 잃게 된 뒤로 재스퍼와 호레이스와 친구가 되며, 이들은 그녀의 가족이자 범죄 파트너가 된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에스텔라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무자비한 패션계의 전설인 남작부인에 눈에 띄게 된다. 이로 인해 에스텔라는 명문 패션 하우스에 취직하여 자신의 우상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한다. 그러나 에스텔라의 야망이 커짐에 따라 그녀는 남작부인과의 관계 및 자신의 과거에 대한 엄청난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충격적 일로 인해 그녀는 복수와 변화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그녀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크루엘라를 받아들이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에스텔라가 흑화된 크루엘라의 모습이 훨씬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크루엘라로서 에스텔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정교한 의상과 화려한 패션쇼를 선보이며 패션계에서 남작부인의 명예에 먹칠을 하기 시작한다. 크루엘라와 남작부인 사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며 명망 높은 패션 갈라쇼에서 극적인 대결로 마무리된다. 교활하고 대담한 계획을 통해 크루엘라는 궁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남작부인 대신 패션 업계에서 주목할만한 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크루엘라는 자신의 행동의 결과와 자신의 본성의 이중성에 대해 고민한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디즈니의 악당 중 하나의 복잡한 정신을 흥미롭게 엿볼 수 있게 해 주며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와의 연관성 있는 사건의 무대를 마련한다.

 

화려한 의상

'크루엘라'가 상징적인 악당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배경으로 관객을 화려한 패션의 세계로 몰입시킨다. 호화로운 런웨이 쇼부터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까지, 이 영화는 1970년대 런던 씬의 생동감 넘치고 다채로운 영상미를 보여준다. 크루엘라의 대담하고 경계를 뛰어넘는 패션 선택을 통해 영화는 자기 표현, 반항,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포용하는 힘을 보여준다. 크루엘라는 패션 산업의 관습에 도전하고 사회적 기대에 도전하면서 권한 부여와 해방의 상징이 되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독특함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도록 영감을 준다. 1970년대 의상 재현을 볼 수 있으며, 영화 스토리외에 의상으로 인해 보는 내내 눈이 즐겁다. '크루엘라'를 보며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유명한 패션영화가 생각날 정도로 의상이 다양하고 매우 화려하다. 그래서인지 의상 디자이너였던 제니비번은 의상으로 상당한 찬사를 받았으며 의상상 부문에서 여러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의상은 캐릭터의 본질을 포착하고 얼마나 연구했는지도 느껴질 수 있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시각적 스펙터클에 기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예고편에 나왔던 크루엘라가 입고 있던 하얀 코트가 불에 타며 빨간 드레스가 나오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 크루엘라역으로 엠마 스톤을 캐스팅한 것이 신의 한 수 가 아니었을까 싶다. 모든 의상이 잘 어울리고 엄청난 소화력과 연기로 크루엘라 그 자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크루엘라 드 빌은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라는 영화의 악당인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아는 사실이다. 그녀의 시그니처인 하얀 머리와 검은 머리 반반의 스타일은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크루엘라'는 그녀의 어린 시절과 야망, 그리고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에서 볼 수 있는 악랄한 빌런이 된 사건을 탐구하는 영화이다. '크루엘라'는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의 실사화 영화인데, 애니메이션의 스토리와는 다르게 주로 그녀의 삶과 패션 디자이너와의 경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크루엘라는 모피 코트를 만들기 위해 달마시안 강아지를 포획하는 데 집착하게 되는 '101마리 달마시안의 개'에서 묘사된 사건의 무대를 설정한다. 원작과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 중 하나는 항상 붙어 다니는 부하 2명이 '크루엘라'에서는 부하가 아닌 친구, 파트너의 역할로 나온다는 점이다. 영화 속에서는 달마시안 개를 3마리 발견할 수 있는데, 남작부인의 훈련된 반려견으로 나온다. 하지만 크루엘라와 그 친구들에게 납치되고 크루엘라가 키우게 되는 설정을 보여준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 마리가 살이 찐 것 같다는 대사로 임심을 암시한다. 이에 이어 영화 끝엔 쿠키영상이 하나 있다. 내용은 크루엘라가 피아노치는 남자와, 친구 아니타에게 달마시안 강아지를 선물로 보낸다. 쪽지에는 '퐁고', '퍼디타'라고 강아지 이름까지 적혀있다. 끝나면서 남자가 "크루엘라 드 빌, 크루엘라 드 빌"하고 노래하며 우리가 아는 그 노래를 부르며 막이 내립니다. 이 부분이 원작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와 이어지는 것이다. 속편이 나온다는데 이 내용과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크루엘라'는 고전적인 디즈니 악당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시각적으로 놀랍고 감정적인 영화이다. 매혹적인 스토리라인과 스타일리시한 영상,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을 화려한 패션의 세계로 몰입시키는 동시에 상징적인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를 파헤친다. 크루엘라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관객들은 자기 발견, 반항, 변화의 스릴 넘치는 여정을 접하게 되며, 이는 확실히 지속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매혹적인 이야기로 정점을 이룬다. 보통의 영화처럼  선악의 대립이 아닌, 욕망을 위해 싸우는 악인 대 악인의 대결 구조라서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팬이든, 아니든, '크루엘라'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