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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광해군, 역사와 다른 점, 흥행요소와 결말

by newisdoms 2024. 4. 2.

광해, 왕이 된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한국의 사극이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은 알지만, 역사만이 아닌 재미까지 잡아 한국에서만 천만관객을 훌쩍 넘긴 영화가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나도 3번이나 다시 보기 한 영화인데, 이병헌의 명연기가 압도적이다. 국사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사극이 항상 어렵고 복잡한 장르였는데 픽션으로 풀어내어 재미있게 감상했던 기억이 있다. 사극이지만 무겁지만은 않은 매력적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두 얼굴의 군주 광해군

'광해, 왕이 된 남자'  5세기 조선을 중심의 이야기이며, 내외의 통치에 대한 외부세력의 위협에 시달리는 광해군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광해군이 왕국의 권력과 안정을 유지하는 데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는 교활하고 정치적인 통찰력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무자비한 전술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불신을 받기도 한다. 정치적 음모 속에서 난폭해진 광해군은 도승지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도승지는 미천한 거리에 광대 중 왕과 똑같은 외모와 타고난 말솜씨를 가진 천민 하선을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광해군이 치료받고 회복하는 동안 하선이 왕을 대신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 이 두 역할을 이병헌이 1인 2역으로 연기한다. 하선이 왕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시민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그들의 곤경에 더욱 공감하게 된다. 그는 그들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개혁과 정책을 시행하여 서민들의 존경을 얻기 시작한다. 예민하고 난폭한 광해군과는 달리 인간미가 보이고, 따뜻함까지 느껴지는 하선이 연기하는 왕에 궁정의 사람들이 술렁이고, 도승지까지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하선이 통치에 더욱 관여하게 되면서 왕의 권위를 훼손하려는 자들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내부 갈등이 고조되고, 하선은 정치적 조작과 배신이라는 위험한 판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 전반에 걸쳐 하선이 자신의 진실성과 연민을 유지하면서 왕국을 통치하는 과제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정체성, 권력, 리더십의 책임이라는 주제가 탐구된다. 또한 광해군, 하선의 존재와 그들의 정체성의 이중성은 내부 갈등과 사회적 기대를 조화시키려는 인간의 투쟁을 가슴 아프게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역사와 다른 점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복잡한 묘사를 선보이며, 권력과 정의를 추구하기 위한 희생과 선택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서사를 제시한다. 사실 광해군이라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픽션영화로 실제 한국역사와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 역사적 사건을 흥미롭고 드라마틱하게 해석하고 있지만, 관객들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라기보다는 실제 인물과 배경을 바탕으로 한 픽션 작품으로 접근해야 한다. 역사왜곡이 심한 편이라는 평이 있는데, 실제 광해군은 백성들을 과하게 착취하여 증오를 받는 인물로 역사 상 기록되어 있는데, 왕의 대역으로 만들어진 따뜻한 모습의 하선을 이용하여 미화된 장면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주연인 광해,  외에는 대부분이 가상인물이다. 천민으로 나오는 하선이라는 인물은 역사 상 선비로 기록되어 있고, 광해가 재위 기간 동안 대역을 고용했다는 것은 영화의 극적인 효과를 위한 스토리일 뿐 역사적 증거는 없다. 영화에서 스토리는 하선이 법정 정치의 위험을 헤쳐나가고 궁극적으로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으로 드라마틱한 클라이맥스에 이른다. 광해의 통치는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폐위되었지만 그의 몰락을 둘러싼 상황과 이야기의 해결은 영화에서 묘사된 사건과 다르다.

 

흥행요소와 결말

'광해: 왕이 된 남자' 한국에서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 흥행요소를 분석해보자면 단연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호평받는 배우 중 한 명인 이병헌이 광해군과 천민 하선역을 맡아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 낸 것일 것이다. 특히 역사적 배경으로 인한 무거운 분위기 속 유쾌함을 잘 녹여내었고, 그런 장면들을 이병헌이 연기로 잘 표현해 내어 중간중간 웃음포인트까지 잡았다. 또한, 역사 드라마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관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기에 영화는 더 인기가 많을 것이다.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적 의미가 혼합되어 있으며 관객의 관심을 끄는 정교한 의상과 설정이 특징인 경우가 많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사극이지만 왕이 정치적 음모와 개인적 변화를 탐색하기 위해 대역을 사용한다는 흥미로운 전제는 독특하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찾는 관객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영화는 비평가와 관객 모두로부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긍정적인 입소문은 영화의 흥행 성공에 크게 기여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극장으로 유도할 수 있다. 
영화의 결말은 인물들이 직면한 중심 갈등을 해결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영화의 결말은 씁쓸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내러티브 전반에 걸쳐 탐구된 주제에 대해 성찰할 여지를 남겨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린다.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을 넘어, 풍부하게 그려진 캐릭터와 가슴 아픈 관계 덕분에 깊은 감정적 수준에서 울려 퍼진다. 서사의 핵심은 계급과 지위를 뛰어넘는 진정한 애정을 지닌 하선과 왕비의 유대감이다. 그들의 관계는 속임수와 배신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공감과 인간관계의 힘을 가슴 아프게 일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부드러움과 희생의 순간을 통해 인간 정신의 회복력과 변화를 일으키는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광해: 왕이 된 남자'  는 드라마, 음모, 로맨스의 요소를 함께 엮어 진정으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는 사극영화 작품으로 우뚝 서 있다. 정체성과 힘에 대한 탐구부터 인간관계에 대한 가슴 아픈 묘사까지, 이 영화는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오랫동안 관객에게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긴다.